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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ppon Steel and Nakayama Steel Works |
전기로 제철소를 통한 경쟁력 강화, 일본 내 재활용 강철 수요 확대
Nippon Steel Corp. (NSC)는 Nakayama Steel Works Ltd.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전기로(EAF) 제철소 공동 투자 및 건설을 위한 합작법인(JVC)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두 회사는 이 협약을 바탕으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Nakayama Steel의 Funamachi 공장 내에 전기로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에 체결된 기본 협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Nakayama Steel이 제철소를 운영하고, Nippon Steel은 그 결과물인 제품을 구매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Nippon Steel은 국내 철강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자사의 판매 능력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를 위해 그룹 내 협력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EAF 제철소 건설은 일본 내 재활용 강철 수요를 더욱 촉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내 철강 시장에 미칠 영향
이번 전기로 제철소 구축은 일본 내 철강 생산의 환경 친화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EAF 방식은 전통적인 고로 방식에 비해 탄소 배출이 적고, 재활용 강철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강철 재활용 비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EAF 생산 방식은 향후 강철 수급 및 환경 규제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Nippon Steel은 EAF 방식으로 생산된 슬래브를 구매하고, 추가 가공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핫롤 코일 및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일본 내 철강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EAF 방식의 철강 생산은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건설 및 장비 설치에 약 6억 8천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작법인의 구조와 향후 전망
합작법인은 Nakayama Steel이 51%의 지분을 보유하고, Nippon Steel이 49%를 보유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 간 균형 잡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하며, 향후 철강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일본 내 철강 수요에 맞춘 유연한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Nippon Steel은 이번 JV를 통해 원가 절감과 판매 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akayama Steel은 제철소 운영을 통해 EAF 생산에 대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 내 철강 산업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Nippon Steel과 Nakayama Steel의 합작법인 설립은 일본 내 철강 생산 방식의 전환을 의미하며, 특히 재활용 강철 수요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향후 일본 철강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탄소 배출 감소를 동시에 추구하는 흐름에 부합하는 사업 모델로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