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품질 철강 스크랩 확보 위해 1,160억 원 투자

Hyundai steel


현대제철이 2032년까지 고품질 철강 스크랩 공급 강화와 저탄소 원재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1,160억 원(약 1억 1,600만 달러)을 투자합니다. 이번 투자로 현대제철은 포항과 당진 공장에 철강 스크랩 분쇄 장비와 선별 라인을 도입하고, 원재료 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고품질 스크랩 생산과 원재료 처리 설비 구축

현대제철은 먼저 경기도 남부에 220억 원을 투자해 고급 원재료 처리 시설을 구축합니다. 이 시설에는 분쇄기, 선별 및 정련 시스템이 포함되며, 2027년 초 착공, 2028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기존 스크랩을 고품질 스크랩으로 전환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며, 포항 공장에 파일럿 플랜트가 이미 운영 중입니다. 2026년에는 국가 연구과제 참여를 통해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책 지원과 산업적 의미

최근 대한민국 국회는 K-철강법(K-Steel Act)을 통과시켜 철강업계의 스크랩 공급망 강화와 저탄소 기술 개발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들은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와 탄소 저감 기술 투자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현대제철의 이번 투자는 국내 철강 산업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 친환경 생산 전환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입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현대제철의 이번 투자는 국내 철강업계의 원재료 안정성과 저탄소 기술 개발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적 결정입니다. 장기적으로 고품질 스크랩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는 국내외 철강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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