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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Tinto Iron Ore Exports |
2025년 3분기 Rio Tinto의 철광석 수출량은 전년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중국의 철강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Rio Tinto는 생산량 유지와 증대를 위해 적극 투자하며 글로벌 철광석 공급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철광석 및 구리 생산 증가와 주요 사업 현황
2025년 3분기 Rio Tinto는 8430만 톤의 철광석을 수출하며 전 분기 대비 6% 증가했다. 연간 수출 목표는 3억 2300만 톤에서 3억 3800만 톤 사이로 제시했다. 한편, 구리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하며, 오유톨고이(Oyu Tolgoi) 프로젝트와 케넥컷(Kennecott) 광산의 활발한 가동 덕분에 연간 목표 상단에 근접했다.
특히 필바라(Pilbara) 지역에서의 철광석 출하량은 2019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6%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철광석 대체 전략의 일환으로 West Angelas Sustaining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승인도 확보했다.
경영 혁신과 미래 성장 전략
Rio Tinto는 경영 구조를 간소화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새로운 운영 모델과 임원진을 도입했다. 철광석, 알루미늄·리튬, 구리의 세 개 주요 사업부로 재편했으며, 보레이트(Borates), 철, 티타늄 사업은 검토 중이다.
CEO 사이먼 트로트(Simon Trott)는 “바우사이트 사업과 오유톨고이 프로젝트에서 분기별 생산 기록을 잇달아 달성했다”라며 “시만두(Simandou) 광산에서 10월부터 최초 광석 선적이 시작되어 중기적 성장 동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Rio Tinto의 2025년 3분기 실적은 중국 철강 시장의 둔화 속에서도 철광석과 구리 생산 능력을 유지·확대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신규 프로젝트의 진전과 경영 효율화는 중기적 공급 안정과 가격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