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희귀금속 프로젝트, BRE 7800만 달러 투자 유치로 가속화

Brazilian rare earths rare earth projects


브라질 희귀금속 기업 Brazilian Rare Earths(BRE)가 브라질 내 희귀금속 개발과 정제 공장 구축을 위해 7800만 달러(약 12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자금 조달은 A$4.68(호주달러) 가격으로 2,560만 주를 신규 발행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최근 주가 대비 약 6.4% 할인된 가격이다. BRE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고품위 희귀금속 프로젝트와 통합 분리 정제소 건설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브라질 희귀금속 산업의 전략적 전환점

BRE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브라질 바이아주 카마사리(Camaçari)에서 희귀금속 정제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이 공장은 네오디뮴, 프라세오디뮴, 그리고 고부가가치 희토류 원소인 디스프로슘과 터븀 산화물 등의 분리·정제에 특화된다. 특히, BRE는 희귀금속 처리 전문기업인 Carester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해 원료 공급과 엔지니어링 지원을 확보했다. 이는 브라질을 세계 희귀금속 생산의 주요 허브로 자리매김하려는 전략의 핵심이다.

이와 동시에, BRE는 Carester와 10년간의 중장기 공급계약도 완료했다. 이 계약은 프랑스 Caremag 시설에서 디스프로슘과 터븀 산화물의 고부가가치 분리에 중점을 두며, 글로벌 희귀금속 공급망에서 브라질의 위상을 높일 전망이다. 지난해 BRE가 8000만 호주달러를 추가로 조달해 탐사 및 개발을 가속화한 데 이어 이번 투자 유치는 프로젝트 실현 가능성을 한층 강화한다.


글로벌 희귀금속 시장과 한국 산업에 미치는 영향

브라질 희귀금속 자원의 활성화는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국을 포함한 첨단 산업국가들은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등 핵심 산업의 소재 수급 안정을 위해 희귀금속 공급망 확보가 절실하다. BRE의 프로젝트 성공은 이러한 수요 산업에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브라질 내 투자 확대는 금속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정책적 협력 확대를 촉진할 것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BRE의 대규모 투자 유치는 브라질 희귀금속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분기점이다. 앞으로 고부가가치 희토류 생산과 공급망 안정화가 실현되면, 한국을 포함한 주요 산업국의 핵심 소재 수급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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