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알루미늄 재활용업계, 수입 관세 논란과 공급망 변화

Mexico Imported Aluminum Tariffs


최근 멕시코 정부가 수입 원자재 알루미늄에 10% 관세 부과를 추진하면서 국내 재활용 산업과 공급망에 큰 변동이 예상됩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의 보호무역 정책을 모방한 것으로, 현지 제조업체와 수출업체 모두 비용 부담과 불확실성 증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알루미늄 시장과 재활용 산업 영향

멕시코는 원자재 알루미늄 생산 능력이 거의 없으며, 평판 제품 생산 역시 제한적입니다. Alejandro Jaramillo(Glorem SC)는 “이번 관세는 국내 산업 보호 효과가 미미하고, 오히려 downstream 제조업체 비용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결과, 투자자와 산업계는 공급망 불안정과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 부담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스크랩 알루미늄 시장도 변화에 대응 중입니다. 국내 캐스트 하우스가 생산을 줄이고, 저렴한 수입 빌렛과 슬래브로 대체하면서 청정 등급 스크랩 수요는 균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미국의 강한 수요가 멕시코 산 스크랩을 흡수하며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지만, 향후 수출 제한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재활용 산업 정책과 국제 동향

중남미 지역 재활용 업계는 정책 대응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INESFA와 칠레 Asociación Nacional de la Industria del Reciclaje는 재활용 원료 사용 기업에 대한 세액 공제와 같은 지원책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루과이에서는 구리 등 비철금속 스크랩 거래가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 상승에 힘입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국제 금속 가격 변동과 재활용 산업 활동이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멕시코의 수입 알루미늄 관세 추진은 지역 재활용 산업에 단기적 불확실성을 확대합니다. 그러나 미국 수요와 국제 금속 가격 상승이 시장 균형을 유지하며, 장기적으로는 재활용 산업 활성화와 정책 개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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