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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rth American OCTG steel pipes |
OCTG 강관 가격, 8월 북미서 안정세…터키 용접강관은 소폭 상승
OCTG 강관 가격이 8월 북미 시장에서 FOB 기준 톤당 $2,191~$2,218 수준을 유지하며 전월 대비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7월에 6% 하락한 이후의 보합세로, 미국 석유·가스 시추 활동 감소세 둔화가 주요 배경입니다. **베이커휴즈(Baker Hughes)**에 따르면, 미국 내 시추 장비 수는 8월에 5기 감소하며 총 536기를 기록했으며, 이는 7월의 13기 감소 대비 둔화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WTI 유가는 7.8% 하락했지만, OCTG 가격에는 제한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터키 용접강관 수출 FOB 가격 3% 상승
반면, 터키의 용접강관 가격은 8월 한 달간 톤당 $18 상승해 $593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약 3% 상승으로, 동일 기간 열간압연코일(HRC) 가격이 $5 상승한 톤당 $545로 움직인 것과 맞물립니다. 두 제품 간의 가격 흐름은 밀접히 연동되고 있으며, 이는 터키 강관업체들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터키의 경우, 수요보다는 유럽연합(EU)의 수입 제한 조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유도한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터키 수출업체들은 단기적 가격 반등에 대응하며 재고 조정 및 수출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Interpipe, 해외 수요 확대…유럽·흑해 가스 개발용 강관 공급
한편, 우크라이나 기반의 강관 제조업체 Interpipe는 최근 흑해 사스브(SASB) 가스전의 천해용 해저 강관을 첫 생산했으며, 루마니아에도 프리미엄 펌프·압축 강관을 수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유럽 천연가스 생산 확대에 따른 특수강관 수요 증가에 대응한 것으로, Interpipe의 해외시장 다변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8월 북미 OCTG 강관 시장의 가격 안정은 시추 활동 둔화 속 공급과잉 우려 완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터키는 EU 정책 기대감 속에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며, Interpipe와 같은 공급업체의 특수 강관 분야 진출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성장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