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한국산 두께강판에 반덤핑 관세 부과

Gauge rolled steel Anti Dumping


터키, 한국산 두께강판에 반덤핑 관세 부과

터키한국에서 수입되는 두께강판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POSCO현대제철 등 한국의 주요 철강업체들은 각각 4.34%에서 4.37%의 관세를 부과받게 되며, 기타 한국 생산자들은 9.4%의 높은 관세율이 적용됩니다. 이는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수입 실태를 바탕으로 한 덤핑 조사 결과입니다.

터키 공고지에 발표된 이번 조치는, 한국산 두께강판이 터키 국내 산업에 피해를 줬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덤핑 마진은 CIF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이는 제품의 공정한 가격을 위협하는 요소로 간주되어 반덤핑 조치가 취해졌습니다.


반덤핑 조치의 배경과 영향

이번 반덤핑 관세는 터키의 철강 산업 보호와 관련이 깊습니다. 두께강판은 주로 조선업과 건설업에서 중요한 소재로 사용되는데, 한국산 저가 제품이 터키 시장에서 가격을 왜곡하고 현지 철강업체들에게 시장 점유율 감소를 초래했다고 판단된 것입니다. 덤핑이란, 생산자들이 자국 내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다른 나라에 제품을 판매하여 내수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반덤핑 조치는 5년간 적용될 예정이며, 이는 터키의 철강업체들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한국산 제품들은 가격 상승이 불가피해지며,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한국, 다른 국가들에 대한 반덤핑 조치

최근 **한국무역위원회(KTC)**는 중국과 일본에서 수입되는 **열간압연강판(HRC)**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치를 권고했습니다. 중국 제품에는 28.16%에서 33.1%, 일본 제품에는 31.58%에서 33.57%의 임시 반덤핑 관세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는 한국 시장에 대한 불공정한 경쟁을 차단하고 자국 철강업체의 경쟁력 보호를 위한 조치입니다.

또한, 한국은 중국산 두께강판에 대해서도 조선업과 건설업용 제품에 대해 임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바 있습니다. 이 경우, 관세율은 27.91%에서 38.02%로, 한국의 시장을 보호하는 중요한 정책이 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

이번 터키의 반덤핑 조치는 한국의 철강 수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의 철강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의 약화와 함께 시장 다각화와 품질 개선에 집중할 필요성이 커졌습니다. 또한, 터키 외의 다른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반덤핑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한국 철강업체들은 글로벌 시장 전략을 재정비해야 할 시점에 있습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터키의 한국산 두께강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는 한국 철강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에 큰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습니다. 향후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무역 분쟁 예방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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