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결합한 Additive Manufacturing 기반 스마트 선박 프로펠러 개발 프로젝트 DEEP 출범

Innovate UK Deep Project Smart Propeller


영국 Innovate UK가 지원하는 DEEP 프로젝트가 Additive Manufacturing(적층제조)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선박 프로펠러 개발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주조 방식 대비 적층제조 기술의 성능과 경제성을 평가하고, 해양 산업의 엄격한 규제 환경에서 인증·산업 적용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한다. 향후 스마트 프로펠러는 운영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Additive Manufacturing과 디지털 트윈의 융합: 해양 프로펠러 혁신

DEEP 프로젝트는 선박용 프로펠러 제작에 적층제조의 다양한 공정을 시험하고, 전통적 주조 방식과 성능을 비교하는 최초의 대규모 연구다. 영국 Newcastle 대학, TWI, ASTM 국제표준기구, 그리고 Enki Marine, Stone Marine Propulsion 등 산업계 주요 파트너가 참여해 기술적·규제적 검증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Wire Arc Additive Manufacturing(WAAM) 분야 선도기업인 DEEP Manufacturing의 참여로 실용적 제조 역량도 강화됐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프로펠러의 실제 운항 상태를 가상 공간에서 재현해, 피로도 및 성능 저하를 실시간 분석하고 유지보수 최적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와 동시에 적층제조가 제공하는 설계 자유도와 경량화 효과가 결합해, 차세대 해양 선박 추진 기술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 적용과 글로벌 확산 전망

프로젝트는 2025년 9월부터 시작되며, 초기 단계에서 적층제조 공정의 기술성 및 경제성을 분석한다. 이후 뉴캐슬 대학 연구용 선박에서 프로토타입을 실증하며, 장기적으로는 타입 인증과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해양산업은 높은 안전기준과 복잡한 규제로 신기술 도입에 보수적이나, DEEP 프로젝트는 명확한 인증 경로와 실증 데이터를 제공해 산업 전반에 신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적층제조 기반 스마트 프로펠러는 국내외 선박 건조 및 해양 운송 산업에 친환경, 고효율 추진체 도입을 촉진하며, 공급망 혁신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핵심 기술로 부상할 전망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DEEP 프로젝트는 적층제조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해양 추진체 제조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다. 특히 엄격한 해양 규제 속에서 인증과 상용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점이 산업적 의미가 크다. 국내 금속 및 해양 소재 산업도 이러한 기술 융합에 주목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 확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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