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8개월 연속 감소세…2025년 8월 철강 생산 10.5% 감소

Germany steel production


2025년 8월, 독일 철강 생산이 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5% 감소한 258만 톤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8개월 연속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결과로, 독일 철강 산업의 어려움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됩니다. 독일 철강산업협회(WVStahl)의 자료에 따르면, 철강 생산량은 월별로도 감소세를 보였으며, 철강 생산의 주요 부문에서 모두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독일 철강 생산 감소세 분석

2025년 8월, 독일의 산소 전기로(oxygen converter) 생산량은 194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으며, 월별로는 2.3% 증가했습니다. 반면, 전기로(Electric Arc Furnace) 생산량은 636,000 톤으로, 전년 대비 22.5% 감소했고, 월별로는 13.4% 감소했습니다. 특히, 전기로 생산량의 급감은 독일 철강업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철 생산량도 감소세를 보였으며, 2024년 8월에 비해 11.6% 감소한 174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월별로는 소폭 상승하여 0.2% 증가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는 전체 생산량에서의 큰 감소폭에도 불구하고, 일부 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생산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2025년 1~8월 독일 철강 생산 현황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독일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한 2240만 톤에 그쳤습니다. 특히 산소 전기로 부문에서 생산량이 15.2% 감소했으며, 전기로 부문은 3.8% 감소한 수치를 보였습니다. 주철 생산량은 14.6% 감소했으며, 열간압연강 생산은 7.7% 감소한 1994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여전히 세계적인 철강 생산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2024년에는 생산량이 5.2% 증가한 3723만 톤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생산량은 3년 연속 4000만 톤 이하로 머물며, 이는 경제 침체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로 평가됩니다.


철강업계의 향후 전망

독일 철강 산업의 최근 추세는 전 세계 철강 수요의 둔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로 생산의 감소는 환경 규제와 관련한 문제점들을 반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독일 철강 산업의 회복 가능성은 국제적인 경제 상황과 함께 에너지 효율화 및 친환경적인 생산 방법을 얼마나 잘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독일 철강 산업의 생산 감소는 글로벌 철강 수요 둔화와 맞물려 있으며, 이는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경제적 불확실성을 예고합니다. 특히 전기로 생산량의 급감은 전 세계 철강업계의 전환점을 시사하며, 독일을 비롯한 주요 생산국들이 보다 효율적인 생산 방식과 에너지 정책을 채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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