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페로합금 수출 39.7% 증가…2025년 1~8월 수출 회복세 주목

Ukraine Ferroalloy Exports


전쟁 이후 첫 본격 회복세…우크라이나 페로합금 산업 재가동 효과

2025년 1~8월 기준, 우크라이나 페로합금 수출이 전년 대비 39.7% 증가한 7만3,800톤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가을 생산 중단 이후, 2024년 4~5월 본격적인 재가동에 따른 수출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 주요 수출국은 폴란드, 알제리, 터키, 이탈리아로, 이들 4개국이 전체 물량의 대부분을 수입했다.


국가별 수출 현황: 폴란드 수입 급증, 터키·알제리 수요 감소

2025년 8월 한 달간 수출량은 1만250톤으로 전월 대비 17.1%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21.8%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 폴란드: 4,460톤 수입, 전월 대비 241% 증가

- 이탈리아: 2,400톤, 전월 대비 183% 증가, 전년 대비 22.4% 감소

- 터키: 단 20톤 수입, 전월 대비 98.5% 급감

- 알제리: 8월 수입 물량 없음

이는 전통적인 수입국 간 수요 편차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터키와 알제리는 지정학적·무역 정책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수출 수익 및 산업 전반 실적

2025년 1~8월 페로합금 수출액은 8,261만 달러로, 전년 동기 6,380만 달러 대비 29.5% 증가했다. 그러나 8월 수출 수익은 전년 동월 대비 28.1% 감소한 1,127만 달러에 그쳤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전체 연간 페로합금 생산량은 전년 대비 49.4% 감소해 10만8,200톤에 불과했다.

- 2021년: 66만8,540톤

- 2022년: 34만9,560톤

- 2023년: 34만4,170톤

- 2024년: 7만7,320톤

장기적 관점에서는 팬데믹 및 전쟁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졌으며, 2025년은 회복의 초기 국면에 진입한 해로 분석된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우크라이나 페로합금 수출 증가는 산업 인프라 회복의 초기 성과로 평가된다. 그러나 수출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하며, 터키·알제리 등 주요국 수요 감소는 단기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EU 역내 수요 회복과 연계된 전략적 공급망 재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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