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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kraines Steel Industry |
2025년 1~8월 동안 우크라이나 철강 산업은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금속산업협회(Ukrmetprom)에 따르면, 상업용 압연강 생산량은 4.25백만 톤으로 1.4% 감소, 조강 생산량도 6.8% 줄어든 4.91백만 톤을 기록했다. 반면에 선철 생산량은 8% 증가한 5.11백만 톤으로 집계되어 일부 품목 간 생산 흐름이 엇갈리는 양상을 보였다.
8월 생산 회복세…그러나 연간 전망은 어두워
2025년 8월에는 단기 회복세가 감지되었다. 압연강 생산은 전월 대비 14.7% 증가한 63.3만 톤, 선철은 전년 동월 대비 16.1% 증가한 74.75만 톤으로 상승했다. 조강 생산 역시 전월 대비 11.9%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6% 감소해 추세적 회복으로 보기에는 이르다. 이는 계절적 요인과 일시적 수요 반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철강 수요 위축, 우크라이나 수출 타격 예상
2024년 우크라이나 철강산업은 팬데믹 이후 정상화 흐름 속에 생산 증가세를 보였지만, 2025년은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세계 철강 시장은 현재 수요 둔화, 가격 하락, 보호무역 강화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우크라이나의 철강 수출 감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주요 수입국의 수입 규제 강화와 공급 과잉 우려가 복합 작용하고 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우크라이나의 철강 생산 감소는 글로벌 수요 위축과 철강 가격 하방 압력을 반영한 지표다. 이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철강 수출국에 시장 재편 대응과 수출 전략 조정을 요구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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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