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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ap Expo 2025 |
스크랩 재활용 산업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성장과 비용 통제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2025년 9월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열리는 Scrap Expo에서는 업계 리더들이 모여, 어떻게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성장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심층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Scrap Expo에서 진행될 ‘성장 극대화, 비용 통제, 기회 활용’ 세션의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한국 금속 재활용 산업에 주는 시사점을 분석한다.
어려운 시장 속에서 스크랩 재활용 기업이 성장하는 법
스크랩 재활용 시장은 현재 매우 도전적인 상황이다. United Metals Recycling의 CEO 브렛 에카트(Brett Ekart)는 “어려운 시장일수록 내부 경영과 비용 구조를 정비하는 것이 성장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시장 침체기에도 장비 투자나 인수합병 기회를 모색하는 등 적극적 리스크 테이킹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자신만의 핵심 역량과 니치 마켓을 찾아 집중하는 전략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제3자 및 분할 서비스 활용으로 비용 절감과 유연성 확보
브렛 에카트는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위해 제3자 서비스와 분할(fractional) 서비스 활용을 적극 권장한다. 예를 들어, 고가의 장비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임대하거나, 전임자가 필요 없는 업무에 부분적으로 전문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스크랩 업체는 시장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규모를 조절할 수 있으며, 고정비 부담 없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나아가 인공지능(AI) 도입도 소규모 사업자가 중견기업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되는 추세다.
Scrap Expo 2025에서 얻을 수 있는 실무 인사이트와 네트워킹 기회
이번 Scrap Expo 2025는 중소 재활용 업체가 산업 내 입지를 다지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브렛 에카트와 함께 마케팅, 재무 분야 전문가들이 실무 경험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이 직접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는 워크숍도 마련된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비용 구조 개선, 신규 사업 다각화, 효율적 장비 운영 방안 등 실질적 해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스크랩 재활용 산업은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내부 역량 강화와 비용 효율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다. 특히, 제3자 및 분할 서비스 활용은 자본 부담을 줄이며 유연성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 금속 재활용 기업들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