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EAF 강철 공장에 스크랩 공급하는 Sims, 친환경 철강 산업 혁신 기대

Alter Steel


호주 퀸즐랜드 지역에 계획된 Alter Steel 전기로(EAF) 강철 공장에 글로벌 재활용 전문기업 Sims Ltd.가 연간 최대 55만 톤의 철스크랩 공급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친환경 재활용 철강 생산과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Sims와 Alter Steel의 전략적 파트너십: 친환경 철강 공급망 구축

Sims는 시드니에 본사를 둔 금속 및 전자제품 재활용 기업으로, 이번 MOU를 통해 퀸즐랜드주 핑켄바 지역에 건설 예정인 Alter Steel의 EAF 강철 공장에 철스크랩을 독점 공급한다. Sims는 연간 55만 톤에 달하는 철스크랩을 ‘적시 공급’ 방식으로 관리하며, 자체 핑켄바 부지의 항만과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효율적인 물류 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호주 국내에서 탄소 배출을 줄인 저탄소 강재 생산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다.

Alter Steel의 그랜트 존스턴 대표는 “Sims와의 협력은 호주에서 가장 깨끗한 강철을 공급하기 위한 완벽한 공급망 구축을 의미한다”며, “현지 스크랩을 고부가가치 강철로 재탄생시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제조업을 국내에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주 철강 산업과 재활용 시장의 미래

Sims의 CEO 스티븐 미켈센은 “이번 MOU는 호주와 뉴질랜드 철강 산업의 성장에 Sims가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뜻”이라며, “핑켄바 허브를 통한 물류 효율성과 장기적 공급 안정성을 확보해 Alter Steel의 저탄소 철강 제조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lter Steel은 2028년 가동 목표로 50만 톤 규모의 재활용 강철 생산을 계획 중이다.

또한 Sims는 핑켄바 부지를 세계적 수준의 물류 및 금속 재활용 허브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추진하며, 기존 도로 운송에서 해상과 철도 중심으로 전환해 공급망 탄소 발자국 감축에도 앞장선다. 이번 협력은 호주의 자원 재활용 및 친환경 제조 산업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MOU 체결은 호주의 철강 재활용 산업과 친환경 제조 기반 확충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Sims와 Alter Steel의 협력은 국내 공급망 안정화와 탄소 저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며, 향후 글로벌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성 모델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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