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b2gold fekola underground mining |
캐나다 광산업체 B2Gold가 말리 정부로부터 페콜라(Fekola) 광산의 지하 채굴 승인을 받으며, 생산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이번 승인은 페콜라 광산의 금 생산량 증대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페콜라 광산 지하 채굴 허가 및 생산 계획
B2Gold는 페콜라 복합단지 내 지하 채굴과 스톱 오어(채굴 구역 내 광석 생산)를 공식 개시할 수 있게 되었다. 페콜라 광산은 세네갈 국경 인근에 위치하며, 오픈핏(노천광산)과 지하광산을 포함한다. B2Gold는 페콜라 광산 지분 80%, 페콜라 리저널 자산 지분 65%를 보유하며, 말리 정부가 나머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지하 채굴 허가는 기존의 오픈핏 채굴과 함께 페콜라 금 생산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된 9,300m 이상의 지하 탐사 작업을 통해 광산의 생산 잠재력을 철저히 검증했다. B2Gold는 2025년 페콜라 지하광산에서 약 2만 5천~3만 5천 온스의 금 생산을 전망하며, 이후 수년간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페콜라 리저널의 장기 성장 동력과 시장 전망
페콜라 리저널 자산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연간 약 18만 온스의 금 생산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광산 허가가 2025년 3분기 말까지 완료되면, 준비 채굴 작업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B2Gold는 2025년 페콜라 복합단지 전체 금 생산 목표를 51만 5천 온스에서 55만 온스 사이로 유지하며 안정적 생산을 예고한다.
B2Gold는 2014년 파필론 리소시스(Papillon Resources)와의 합병을 통해 페콜라 프로젝트를 인수했으며, 2017년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해 말리 내 전략적 금광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B2Gold의 페콜라 광산 지하 채굴 개시는 말리 내 금 생산량 증대와 함께 광산의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이는 글로벌 금 시장 공급 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며, 말리 정부와의 협력 관계 강화도 향후 투자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