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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elorMittal |
글로벌 철강 선도기업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2025년 상반기 철강 생산량을 2,92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시켰다. 철광석 생산도 19.8% 급증하며 원자재 공급 안정화에 기여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전략적 운영이 주목받고 있다.
철강·철광석 생산 현황 및 시장 동향
아르셀로미탈은 2025년 1~6월 철광석 생산량을 2,360만 톤으로 전년 대비 크게 늘렸다. 철강 선적량은 2,740만 톤으로 0.4% 상승하며 글로벌 수요에 대응했다. 다만 2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철강 생산이 2.7% 감소하는 조정 국면을 보였고, 철광석 선적은 23.7% 증가하는 등 지역별·분기별 변동성이 존재한다. 특히 미국 내 저탄소 강재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캘버트(Calvert) 공장을 완전 인수해 자동차 등 고품질 시장에 집중하는 전략이 눈에 띈다.
유럽 철강산업과 정책 환경 전망
CEO 아디티야 미탈은 유럽 내 국방 및 인프라 투자 증가가 철강 산업에 긍정적이라 평가하며, “철강 및 금속 행동계획(Steel and Metals Action Plan)의 핵심 현안인 보호무역 조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에너지 가격 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산업 보호 정책 강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ArcelorMittal의 상반기 안정적 생산 증가는 글로벌 철강 수요 회복과 원자재 공급 안정화에 힘입은 결과다. 미국 내 저탄소 강재 전환과 유럽 정책 대응이 앞으로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며,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