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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ster distributors |
서비스센터 공급 전략의 변화, 마스터 디스트리뷰터의 역할 확대
금속 유통 구조에서 마스터 디스트리뷰터(Master Distributor)의 전략적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MCN이 발표한 ‘2025 마스터 디스트리뷰터 디렉토리’에 따르면, 총 254개사가 전·후방 유통 채널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 디스트리뷰터는 대형 제강사나 제련소에서 직접 구매가 어려운 중소 서비스센터를 대상으로, 적은 물량이나 고가·특수 합금을 공급하는 전문 유통사다. 이들은 이중재고를 제거하고 재고 회전율을 높여주는 동시에, 공급망 불안정 상황에서 안정적인 조달을 가능케 해준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급등한 금속 가격과 공급 차질 속에서 그 가치가 크게 부각됐다.
공급망 전략 변화 속, 마스터 디스트리뷰터 수요 확대
그 결과, 많은 서비스센터가 자체 대량 주문 대신 마스터 디스트리뷰터를 통한 소량 조달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공급 방식은 도구강(tool steel), 스테인리스, 레드메탈(red metals), 알루미늄 등 다양한 금속 제품군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일부 유통사는 오로지 서비스센터에만 공급하는 순수 마스터 디스트리뷰터로 운영되며, 또 다른 일부는 경쟁사나 가공업체에도 공급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공급망 전반에서 ‘적시조달(Just-in-Time)’ 모델이 재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재고 축소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마스터 디스트리뷰터는 향후에도 철강 및 비철금속 유통 구조에서 필수적인 조달 파트너로 기능할 전망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마스터 디스트리뷰터는 단순한 유통을 넘어 공급망의 유연성과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수요 산업의 세분화와 재고 전략의 변화에 따라 이들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