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dfire, 역대급 기상 속에서도 구리 생산 회복세 유지

Sandfire

2025 회계연도 연간 생산 목표 달성에 청신호

ASX 상장사 Sandfire Resources는 2025년 회계연도 3분기(2025년 3월 31일 종료) 동안 극심한 기후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운영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보츠와나 Motheo와 스페인 MATSA 모두 기록적인 폭우 직격

Sandfire는 보츠와나의 Motheo 광산과 스페인의 MATSA 구리 광산에서 기록적인 강우로 인해 운영 차질을 겪었으나, 각 현장 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주요 생산 차질을 최소화했다. 특히 MATSA는 연간 환산 기준 채광 및 가공량이 각각 460만 톤, 440만 톤에 도달했다. 다만 고품위 광석 채굴이 지연되며 구리 환산 생산량은 22.5만 톤으로 일시적인 하락을 보였다. Motheo에서는 극심한 기후로 야외 채광장이 침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13,400톤의 구리 환산 생산량을 달성했다. 현재는 T3 및 A4 야외 채광장 접근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음 분기에는 고품위 광석 채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생산 가이던스 15.4만 톤, 최종 분기에 기대감 집중

회사는 2025 회계연도 전체 구리 환산 생산 가이던스를 154,000톤으로 유지하며, 4분기 실적에 따라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MATSA 비용 증가와 설비 투자 조정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 변화로 인해 MATSA의 연간 운영비용 가이던스는 기존보다 2%(8백만 달러) 증가한 3억5천5백만 달러로 상향됐다. 이는 톤당 78달러의 가공비용에 해당하며, 처리율 예측 하향(2%)이 반영된 결과다. 그에 반해, 그룹 전체 자본 지출 가이던스는 Motheo의 일정 지연을 반영해 1,100만 달러 감소한 2억700만 달러로 조정됐다.

재무 구조 단순화와 탐사 확대

Sandfire는 6억5천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무담보 대출(CRF)을 확보해 기존의 대출 구조를 단순화하고 유동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4억4천만 달러의 기존 채무를 상환하고, 순부채를 12개월 간 총 2억3천8백만 달러 감축했다. 동시에 Motheo와 MATSA 광산 중심의 자원 확장 및 지역 탐사 프로그램에 각각 5백만 달러씩 투자했으며, 6월 분기에는 시추 활동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CEO Brendan Harris는 “향후 5년간 전략적으로 배치된 가공 허브의 수명을 연장하고 매장량을 실질적으로 늘리는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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