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l Front 프로젝트 통해 전방 배치…정찰·부상자 수송 등 다용도 운용
우크라이나 수비대에 200대 이상의 전투 버기 차량이 메틴베스트(Metinvest)의 강재로 제작돼 인도됐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가 최종 물량을 수령했으며, 이는 ‘Steel Front’ 군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메틴베스트-SMC가 무상 제공한 강재를 기반으로 조립된 것이다.
민관 협력 통해 전투 장비 제작…150톤 강재 무상 공급
이번 프로젝트는 우크라이나 남부작전사령부와 민간 이니셔티브 ‘Armed Forces용 버기’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메틴베스트-SMC는 2023년부터 약 150톤의 철강 제품을 버기 제작에 무상으로 공급해 왔으며, 이 버기들은 최전방에서 정찰, 부상자 수송, 탄약 운반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메틴베스트-SMC의 고객 서비스 디렉터 올렉산더 팔라마르추크(Olexander Palamarchuk)는 “이번에 처음으로 국경수비대에 버기를 제공하게 됐다.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드론 대응용 보호 스크린 등 군수 제품 확대 생산 중
메틴베스트는 ‘Steel Front’ 프로젝트를 통해 버기 외에도 드론 대응용 장갑차 보호 스크린 등 군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산 장갑차 로셸 세네이터(Roshel Senator)와 스트라이커(Stryker) 장갑차용 보호 스크린도 대량 생산 중이다. 이들 장갑차는 병력 수송, 부상자 후송, 정찰 임무에 사용되고 있다.
전면전이 발발한 이후 메틴베스트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약 84억 흐리우냐(UAH)를 투입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44억 흐리우냐가 우크라이나 국방을 위한 ‘Steel Front’ 프로그램에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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