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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SI 발표, 남부지역 생산 우세 지속…설비 가동률도 74.9%로 소폭 하락
2025년 4월 19일 주간 기준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1,682만 네트 톤(net tons)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한 수치이며, 미국철강협회(AISI)의 최신 통계에 따른 것이다. 같은 주간의 국내 제철소 평균 설비 가동률은 74.9%로, 지난해 동기 76.3%보다 소폭 낮아졌다. 또한, 전주(2025년 4월 12일 종료) 대비 0.4% 감소했으며, 당시 생산량은 1,689만 톤, 설비 가동률은 75.2%였다.
남부 지역 생산 비중 가장 커
지역별 생산량을 보면 남부 지역이 71.6만 톤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그레이트레이크 지역이 52.3만 톤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지역은 ▲중서부(Midwest) 24.7만 톤 ▲북동부(Northeast) 13만 톤 ▲서부(Western) 6.6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연초 이후 누적 생산량도 1.3% 감소
2025년 1월부터 4월 19일까지의 누적 조강 생산량은 2,589.5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2024년 동기간에는 2,622.9만 톤이 생산되었으며, 당시 설비 가동률은 75.9%로 집계되었다.
공급 둔화는 수요 부진과 연결될 수도
이번 통계는 미국 철강 산업 전반의 수요 둔화 및 에너지 비용 부담과 같은 구조적인 요인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 및 건설 부문의 수요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 제강사들이 계획된 유지보수에 들어간 것도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에서는 전기로 기반 설비의 가동 최적화 및 지역별 수요 예측 정밀화가 향후 경쟁력 확보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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