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글로벌 철스크랩 시장 동향: 공급난·수요 위축·관세 파장


철스크랩 시장이 공급난, 수요 둔화, 관세 이슈 등으로 글로벌 혼란을 겪고 있다.


글로벌 공급난 심화: 영국·독일·일본

영국 Enicor의 Tom Bird는 “영국 시장은 철스크랩 공급난이 지속되며, 대부분의 사업자가 낮은 수준의 입고량을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TSR Recycling의 Denis Reuter는 “2024년 4분기 독일 시장은 불확실성과 사상 최저 재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일본 Shinsei Scrap의 Ted Taya는 “2024년 4분기 일본 철스크랩 시장은 약세였으며, 수출량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수요 감소와 무역 장벽: 대만·터키·미국

호주 *Sims Ltd.*의 Michael Gaylard는 “대만은 전력 비용 상승과 저가 빌릿 영향으로 2024년 철스크랩 수입이 12% 감소했다”고 전했다. BIR 통계에 따르면, 터키는 2024년 1~9월 철스크랩 수입량이 전년 대비 6.4% 증가해 세계 최대 수입국 지위를 유지했다. 반면, 인도(-17%)와 베트남(-3.6%)은 수입량이 감소했다.


관세와 시장 불안: 미국의 영향

미국 SA Recycling의 George Adams는 “미국 정부의 철강 관세와 재활용 철스크랩 이동 제한이 글로벌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영국 *Mellor Metals Ltd.*의 Shane Mellor는 “과거 미국 관세는 브라질, 터키 등 주요 철강 수출국에 경제적 압박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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