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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gi |
멕시코의 2024년 12월 공업생산이 전월 대비 1.4% 감소하며, 연중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이는 멕시코 은행 Banorte의 예상치인 1% 감소보다 부진한 성적이다. 11월의 거의 보합세 이후, 무역 관세 불확실성과 국내 수요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 및 건설 전반 부진
멕시코 통계청(Inegi)의 산업활동지수(IMAI)에서 63%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11월 0.7% 증가 후 12월에는 1.2% 감소했다. 특히 수송장비 제조업(제조업 비중 24%)은 6.4% 하락하며 11월의 3.6% 상승에서 크게 반전됐다. 반면, 멕시코 자동차 산업은 2024년 연간 경량차 생산 및 수출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으나, 미·멕시코 무역 관세 불확실성으로 투자 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광업·건설 지속 하락
IMAI의 12%를 차지하는 광업은 11월 0.5% 증가 후 12월 1% 감소했다. 특히 원유·가스 생산은 2.5% 감소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건설업(비중 19%)도 2.1% 감소하며 11월과 동일한 하락폭을 기록, 최근 7개월 중 5개월 하락세를 나타냈다.
Banorte는 미 관세 부과 가능성이 해소되면, 하반기부터 제조업이 금리 인하와 함께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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