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미국, 텅스텐 정련 협력 강화로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가속

Tungsten Refining Cooperation between Uzbekistan and the United States


우즈베키스탄 TMK와 리엘리먼트의 전략적 제휴

우즈베키스탄 국영 광업사인 기술금속복합체(TMK)가 미국의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텅스텐 정련 역량 강화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산 텅스텐 원료를 고순도 산화텅스텐으로 가공하는 기술 검증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리엘리먼트는 독자적인 크로마토그래피 기반 분리 기술을 통해 텅스텐 정광을 성공적으로 산화텅스텐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동시에 양사는 미국 내 시설에서의 추가 가공 시험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현지 텅스텐 정련소 건설을 위한 예비 엔지니어링과 경제성 평가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상류 부문 생산량 확충 및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추진

이와 같은 정련 협력과 발맞추어, TMK는 텅스텐 채굴 및 정광 생산 능력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인기치카(Ingichka) 광산은 올해 3산화텅스텐(WO3) 기준 587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이를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TMK는 20년간 연간 약 4,100톤의 WO3 생산을 목표로 하는 사리쿨(Sarikul)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터키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웃베이(Sautbay) 광산에서도 연간 4,800톤 규모의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차질 없이 가동될 경우, 우즈베키스탄의 연간 WO3 생산량은 1만 톤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글로벌 텅스텐 시장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핵심 공급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미국 방산 조달 규제 대응과 시장의 파급 효과

이번 한미-우즈베키스탄 협력은 다가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미국 방산 조달 부문의 중국산 텅스텐 제한 조치를 앞두고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정련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미국 공급망에 안정적인 산화텅스텐 대체 공급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록 구체적인 장기 오프테이크(구매 계약) 물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국 간의 공조는 채굴부터 정련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반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우즈베키스탄과 미국의 텅스텐 정련 협력은 중국 중심의 글로벌 텅스텐 공급망 독점에 제동을 거는 핵심적인 전략적 사건입니다. 특히 2027년 미국의 중국산 텅스텐 조달 금지 시점을 앞두고 이루어진 만큼, 국내외 소재 산업과 방산 부문의 공급망 안정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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