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정제 구리 수입량 사상 최대치 기록… 관세 부과 우려 영향

Refined Copper


미국의 7월 정제 구리구리 합금 수입량이 관세 부과 우려 속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7월 미국의 구리 수입량은 225,094메트릭 톤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데이터 모니터(Trade Data Monitor)의 1990년 이후 통계 기준 역대 월간 최대치다. 전월 대비 78%, 전년 동기 대비 8%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수입 급증 현상은 미국 정부가 예고한 수입 관세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대량 물량을 선제적으로 반입했기 때문이다. 상무부는 당초 6월 30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구리 시장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공식 발표가 없는 상태다. 정책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미국 콤멕스(COMEX) 거래소의 구리 재고는 53일 연속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인 764,597숏톤(693,630메트릭 톤)까지 치솟았다.

국가별 수입 비중을 보면, 7월 미국 수입량의 46%가 세계 최대 구리 채굴국인 칠레에서 유입되었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전체 물량의 거의 4분의 1을 공급하며 2위를 차지했다. 그 결과,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미국 구리 수입량은 112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정제 구리가 관세 면제 조치를 받기 전 유사한 관세 위협이 감돌았던 2025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수준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미국의 기록적인 구리 수입과 콤멕스 재고 급증은 잠재적 관세 리스크에 선제 대응하려는 시장의 불안 심리를 잘 보여줍니다. 향후 정책적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글로벌 구리 공급망과 가격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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