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철강 수입 쿼터 60% 축소…국내 산업 보호 전략 발표

UK Steel Import Quotas


영국 정부가 자국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철강 수입 쿼터 대폭 축소를 결정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수입 쿼터는 기존 대비 60% 줄고, 쿼터 초과 수입에 대한 관세는 25%에서 50%로 인상된다.


국내 생산 확대와 친환경 전환 전략

영국 비즈니스·무역부 장관 피터 카일은 타타스틸 포트탈봇 공장 방문 중 이번 조치를 발표하며, 이는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해외 시장 관행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보호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략은 친환경 철강 전환 및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기술 투자와 함께 진행된다. 현재 영국의 국내 철강 자급률은 약 30%이며, 정부는 이를 5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계 반응과 향후 전망

UK Steel CEO 가레스 스테이스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 철강 산업은 오랜 기간 명확한 전략이 부족했다”며, 이번 계획이 국내 철강업 생존과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노동조합 GMB도 이번 발표를 환영했으나, 스컨서롭 공장 소유권과 기술 통합 등 구체적 내용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책은 EU, 미국, 캐나다의 유사 조치와 궤를 같이하며, 향후 £25억 규모의 국부 번영 기금(National Prosperity Fund)을 통해 투자 재원을 확보할 예정이다.

영국 철강 산업은 높은 에너지 비용, 글로벌 과잉 생산, 무역 장벽 증가 등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번 수입 쿼터 축소와 보호 정책은 국내 산업 안정화와 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영국의 철강 수입 쿼터 축소는 국내 산업 보호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향후 친환경 전환과 생산 확대 투자로 이어지면, 국내 자급률 증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에너지 비용과 기술 통합 문제는 단기적 리스크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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