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미국 테네시 $7.4B 아연 제련소 투자로 글로벌 공급망 강화

Korea Zinc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에 7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제련소를 건설하며 글로벌 핵심 광물 공급망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반도체, 국방, 항공우주 산업에 필수적인 아연, 납, 구리, 금, 은, 안티몬, 게르마늄, 갈륨 등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JPMorgan과 미국 정부가 참여한 이번 합작법인(Crucible JV LLC)은 내년 착공, 2029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합니다.


미국과 한국 기업의 전략적 협력

이번 제련소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의 핵심 광물 국내 공급망 확보 전략과 맞물려 있습니다. 중국이 전 세계 핵심 광물 시장을 장악한 상황에서, 미국은 국내 생산 확대와 우선 구매권 확보를 통해 산업 안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JPMorgan은 금융 자문과 투자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했습니다.


산업적·금융적 영향

고려아연의 테네시 제련소 건설은 회사의 국가 안보 공급자 입지 강화와 동시에 글로벌 투자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주가는 공시 당일 4.9% 상승하며 26%까지 급등했습니다. 반면, 최대주주 Young Poong은 경영권 방어 목적이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과 한국의 전략적 협력, 글로벌 금속 시장 안정화, 첨단 산업 공급망 확보라는 다층적 의미를 지닙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의 핵심 광물 공급망 자립과 산업 안보 강화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반도체와 항공우주 산업의 원자재 안정성을 확보하며, 고려아연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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