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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Stainless Steel Production |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량, 2025년 상반기 대비 상승
2025년 1~9월 글로벌 스테인리스스틸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World Steel Association 산하 Worldstainless에 따르면, 보고 국가들의 총 생산량은 약 4,800만 톤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4,620만 톤 대비 180만 톤 증가한 수치다. 스테인리스스틸 생산 증가가 특히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졌으며, 전 세계 공급망 안정성과 가격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올해 전 세계 스테인리스스틸 생산의 64% 이상을 차지하며 압도적 비중을 유지했다.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은 22%를 생산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유럽의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해 지역별 생산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산업용 수요가 꾸준한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생산이 집중되면서, 공급망 리스크 관리가 글로벌 금속 기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과 니켈 원료 생산 증가
미국의 스테인리스스틸 생산은 전체 글로벌 비중의 3.4%에 불과하지만, 전년 대비 9.3% 증가한 165만 톤을 기록하며 활발한 생산 활동을 보였다. 특히 니켈, 구리 등 스테인리스스틸 핵심 원료의 제련량도 증가 추세다. London 기반 분석 기업 Earth-i는 2025년 10월 니켈 제련 활동이 전월 대비 3.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구리 제련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니켈 제련소는 스테인리스스틸 스크랩보다 니켈 피그 아이언(NPI)을 주로 사용하며, 10월 중국 NPI 생산 활동은 전월 대비 3.8% 증가했다. 이 같은 원료 생산 증가와 안정적인 공급은 스테인리스스틸 생산 확대를 뒷받침하며, 향후 산업용 소재 가격과 글로벌 거래 동향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글로벌 스테인리스스틸 생산 증가는 아시아 중심으로 공급망 재편을 의미한다. 중국과 인도네시아의 니켈 원료 확대는 원자재 안정성을 강화하며, 향후 가격 안정과 산업 수요 대응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