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rubis Viscaria 구리 공급 계약, 유럽 전략적 금속 공급망 강화

Aurubis Viscaria Copper


독일 함부르크 소재 비철금속 기업 Aurubis AG와 스웨덴 광산업체 Viscaria가 장기 구리 정광(copper concentrate) 공급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2028년부터 8년간 Viscaria 광산 예상 생산량의 약 50%를 Aurubis가 구매하는 내용을 포함하며, 연장 옵션도 마련됐다. 이로써 유럽 내 전략적 금속 공급망 안정화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


Viscaria 광산, 지속가능한 고품질 구리 생산 준비

스웨덴 키루나(Kiruna)에 위치한 Viscaria 광산은 고등급 구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25,000톤 이상의 구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Viscaria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준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전력 45MW 확보, 전기화 장비 도입, 최첨단 수처리 시설 운영 등 환경 친화적 채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광산은 장기 환경 허가를 보유한 Tier 1 지역에서 운영되며, 글로벌 상위 5%의 저탄소 구리 광산을 목표로 한다.


Aurubis,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와 전략적 산업금속 확보

Aurubis는 대부분 생산 시설을 국제 Copper Mark 기준에 따라 감사받아 책임 있는 구리 조달과 생산을 인증받았다. 이번 Viscaria와의 MOU 체결은 유럽 내 전략적 금속 자급률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 및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전문가들은 데이터 센터, 전기화, 인프라 및 보안 산업에서 구리 수요가 향후 22% 증가하며 2050년까지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계약은 유럽연합의 Critical Raw Materials Act와도 연계되어 지역 내 광물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며, Aurubis와 Viscaria는 향후 실사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Aurubis Viscaria 구리 공급 계약은 유럽 내 전략적 금속 공급망 안정화와 ESG 기반 고품질 구리 생산을 동시에 달성한다. 향후 전기차,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산업 수요 증가와 맞물려, 유럽 금속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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