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디안, 말라위 칸간쿤데 희토류 프로젝트 조기 착공

Lindian Resources Limited

1단계 공사 가속화… 현장 인력 70% 이상 현지 채용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 강화 기대

호주 기반 자원개발 기업 린디안 리소스(Lindian Resources Limited)가 말라위에서 추진 중인 칸간쿤데(Kangankunde) 희토류 프로젝트의 조기 부지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개발 희토류 광산의 본격적인 개발에 있어 중대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착공은 2025년 2월 시작된 5km에 달하는 신규 진입도로 건설에 이은 것으로, 초기 토목 및 인프라 개발을 포함한 1단계 공사의 일환이다. 린디안은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신속한 진행을 위해 새로운 경영진 주도로 가속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 도로 공사가 계획보다 앞서 진행되면서, 린디안은 기존 장비와 숙련 인력을 조기 착공 작업에 활용함으로써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큰 이점을 확보했다.

린디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현장 인력의 70% 이상을 말라위 현지인으로 구성했으며, 향후 인력 확대를 위한 직무 교육 및 기술 훈련 프로그램도 병행 중이다. 이를 통해 장기적인 고용 창출과 지역사회 기여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이사회 의장 잭 코무르(Zac Komur)는 “이 조기 공사는 칸간쿤데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려는 린디안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전문 건설팀과 숙련된 협력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초기 인프라 개발을 최적화하고 있으며, 공정 관리와 효율성 개선을 통해 공사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칸간쿤데 프로젝트는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토류는 전기차, 풍력터빈, 고효율 모터 등 친환경 에너지 기술에 필수적인 원소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린디안은 안전과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하며, 프로젝트 전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 조기 착공은 린디안의 주주가치 제고는 물론, 전 세계 희토류 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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