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노미스트(The Metalnomist)에 따르면 ACG Acquisition, 런던에 상장된 특수목적 인수회사(SPAC)는 2억 9천만 달러에 터키의 Gediktepe 광산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인수가 황화물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구리 및 아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터키 서부 발리케시르 주에 위치한 Gediktepe 노천 광산은 이스탄불 기반의 대기업 칼리크 홀딩의 자회사인 Lidya로부터 인수되었다. 현재 금과 은을 생산하고 있는 이 광산은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ACG는 황화물 확장 프로젝트에 1억 4천 5백만 달러를 할당하여, 초기 11년간 연간 20,000에서 25,000톤의 구리 등가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리와 아연 농축물은 황화 광석을 부유선별법을 통해 추출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Gediktepe 광산은 지난해 35,117온스의 금과 367,758온스의 은을 생산하여 ACG의 향후 계획을 위한 탄탄한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인수는 ACG가 글로벌 구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구리 자산을 통합하려는 광범위한 전략의 중요한 초석으로 여겨지고 있다.
ACG의 최고 경영자인 아르템 볼리네츠는 Gediktepe 인수의 장기 계획에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볼리네츠는 성명에서 "Gediktepe의 구리 및 아연 생산 전환은 이 필수 금속들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우리의 전략에서 중추적인 요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움직임은 지난해 브라질에서 두 개의 구리 및 니켈 광산을 인수하려던 ACG의 계획이 투자자들과의 조건 합의 실패로 무산된 후에 나온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구리 부문에서의 성장을 추구하는 데 있어 굳건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가 더 친환경적인 미래를 준비함에 따라 재생 에너지 기술과 전기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구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Gediktepe 광산에 대한 ACG의 투자는 이러한 추세를 활용하여 중요한 광물의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회사의 입지를 다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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