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다이아몬드 광산업의 위기, 첫 광산 ‘에카티(Ekati)’ 결국 폐쇄 수순

Ekati Mine


캐나다 다이아몬드 광산업의 상징과도 같았던 에카티(Ekati) 광산이 결국 폐쇄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최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대법원은 에카티 광산의 운영사인 아크틱 캐나다 다이아몬드(Arctic Canadian Diamond Company)를 법정관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이로써 캐나다 다이아몬드 산업은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시장 경쟁 심화와 공급망 불안이 불러온 경영 악화

에카티 광산은 낮은 글로벌 다이아몬드 가격과 합성 다이아몬드의 공세라는 이중고를 겪어왔습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 압력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더해지며 경영 정상화가 어려워졌습니다. 앞서 캐나다 정부가 1억 1,500만 캐나다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투입하며 회생을 도모했으나, 결국 올해 5월 파산 보호를 신청하며 폐쇄가 결정되었습니다.

현재 노스웨스트 준주(GNWT) 정부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를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하여 광산 현장의 안전 관리와 환경 보호 조치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에카티 광산의 폐쇄는 인근 디아빅(Diavik) 광산의 운영 중단에 이은 것으로, 캐나다 내 유일한 잔류 광산인 가초 쿠에(Gahcho Kué) 역시 2028년 폐쇄가 예상되어 캐나다 다이아몬드 광산업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전망입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캐나다 다이아몬드 산업의 시초인 에카티 광산의 법정관리는 단순한 기업 파산을 넘어 천연 다이아몬드 시장의 구조적 쇠퇴를 상징합니다. 합성 다이아몬드의 시장 잠식과 경제성 악화는 업계 전반의 수익 모델 재편을 강제하고 있으며, 향후 가초 쿠에(Gahcho Kué) 광산까지 폐쇄될 경우 글로벌 다이아몬드 공급망 내 캐나다의 위상은 급격히 축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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