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미국 사상 최고가 육박… 중국 재고 급감 및 관세 기대감 견인

Copper Cathode


구리 가격이 뉴욕 시장에서 톤당 1만 4,400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기록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Comex 9월물 구리는 장 초반 3.3% 급등하며 온당 6.5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런던금속거래소(LME) 삼개월물 구리 역시 톤당 1만 3,851달러로 상승세를 탔습니다. 그 결과 뉴욕 시장의 금속 가격은 런던 시장 대비 톤당 600달러에 달하는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중국 시장의 물리적 공급 타이트닝 현상

이러한 가격 상승세는 세계 최대 금속 소비국인 중국 내 수급 불균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상하이선물거래소(SHFE)가 모니터링하는 구리 창고 재고는 지난 5월 초 대비 무려 82%나 폭락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상하이 현물 캐소드 프리미엄은 톤당 435위안으로 급등했습니다. 양산항의 수입 프리미엄 역시 톤당 103달러까지 치솟으며 현물 시장의 심각한 공급 부족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수입 관세 정책과 제련소 가동률 하락

미국 상무부의 정련 구리 관세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내년 1월 15%를 시작으로 2028년 30%까지 단계적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반면에 글로벌 제련 네트워크는 제련 수수료(TC/RC) 하락 여파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칠레의 제련소 가동 중단율이 25.4%까지 치솟았으며, 일본의 오나하마 제련소는 영구 폐쇄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본 뉴스는 중국 시장의 급격한 재고 감소와 미국의 정련 구리 관세 도입 기대감이 맞물려 글로벌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가 수준으로 치솟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제련소 가동률 저하와 맞물린 이러한 공급 타이트닝 현상은 당분간 비철금속 시장의 강세장을 지탱하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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