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차, 고실리콘 전기강판 개발로 전기차 효율 극대화 나선다

POSCO


포스코가 현대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용 ‘고실리콘 전기강판’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기차 모터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실리콘 함량 6.5% 수준의 고기능성 전기강판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포스코의 핵심 소재 전략과 궤를 같이합니다.


전기차 모터 효율을 결정짓는 핵심 소재

이번 컨소시엄은 포스코를 필두로 현대차, SL코퍼레이션 및 국내 주요 연구기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하며,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추진됩니다. 실리콘 함량이 6.5%로 높아지면 전기 모터 내부의 철손(Iron loss)이 크게 감소하여 모터의 에너지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다만, 실리콘 함량이 높을수록 금속의 취성(잘 깨지는 성질)이 커지는 기술적 난제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박판 가공 및 모터 코어 최적화 기술 개발이 핵심 과제입니다.


소재에서 배터리까지, 포스코의 밸류체인 확장

이번 전기강판 프로젝트는 포스코가 추진하는 전기차 밸류체인 강화의 일환입니다. 포스코는 최근 아르헨티나 리튬 농축액 공급 계약 등을 통해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견고히 하고 있으며, 이번 모터 소재 기술 확보를 통해 구동계 부품 시장에서도 핵심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재 경쟁력 강화는 한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전환기에서 글로벌 기술 격차를 벌리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이번 협력은 소재 기업과 완성차 기업이 전기차 모터 효율이라는 기술적 난제를 공동 해결하는 이상적인 밸류체인 통합 사례입니다. 특히 고실리콘 전기강판은 전기차의 주행 거리를 실질적으로 증대시킬 핵심 소재로, 이번 기술 개발이 성공할 경우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모빌리티 소재 시장에서 확고한 기술적 우위를 점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소재 원천 기술을 통한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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