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W 스틸 USA 슬래브 자체 조달 확대, 브라질 수출국 공급망 타격 전망

India JSW Steel Steel Slab


인도 JSW 스틸의 미국 법인인 JSW 스틸 USA가 오하이오주 밍고 정션 공장에 1억 4,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설비 고도화를 완료했습니다. JSW 스틸 USA는 이번 투자로 완전 탈가스 처리된 12인치 미국 철강 슬래브 자급화의 첫 압연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설비 확장을 통해 과거 수입재에 의존하던 물량을 자체 생산 슬래브로 대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오하이오 공장에서 생산된 슬래브는 텍스사스주 베이타운 공장으로 공급되어 열연후판아크용접강관으로 가공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철강 시장은 이번 미국 철강 슬래브 자급화 조치가 미국 수입 시장의 지형을 흔들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산 슬래브 수입 감소와 무역 장벽의 영향

미국 시장의 이러한 변화는 전통적인 최대 슬래브 수출국인 브라질 철강 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2026년 1월~5월 기준 브라질의 대미 반제품 철강 수출량은 약 20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급감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2025년 6월부터 시행된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50% 관세 인상 조치도 수입 감소를 부추겼습니다. JSW 스틸 USA가 미국 철강 슬래브 자급화 비중을 높이면서 브라질 수출 대기업 간의 글로벌 수입 수요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글로벌 철강 공급망 정상화와 가격 하락 압박

최근 유럽 시장의 수요 둔화와 글로벌 슬래브 공급 정상화도 브라질 철강사들의 입지를 좁히고 있습니다. 올해 초 아르셀로미탈 브라질 법인이 유럽 공장 유지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내부 공급에 집중하면서 슬래브 공급 부족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 공장들이 재가동에 들어가며 공급이 정상화되자 브라질산 슬래브 수출 가격은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거대한 철강 소비량에 비해 JSW 스틸 USA의 자체 생산량이 제한적이어서 수입 의존도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분석도 제안합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JSW 스틸 USA의 설비 고도화는 미국 정부의 '메이드 인 USA' 정책 기조에 맞추어 철강 후방 공급망을 내재화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입니다.

미국의 높은 관세 장벽과 주요 기업의 자급률 상승이 맞물리면서 고탄소 배출 품목인 슬래브를 수출하던 브라질 철강사들의 가격 협상력은 약화될 것입니다.

향후 친환경 철강 전환 비용과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철강 반제품의 유통 경로가 완전히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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