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구리 제련 가동률 상승, 중국 주도 생산 확대로 사상 최고 활성 설비 기록

Copper output


글로벌 구리 제련 가동률 상승, 활성 설비 사상 최고치 경신

글로벌 구리 제련 가동률 상승 흐름이 3월 전 세계 산업 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런던 기반 Earth-i의 SAVANT Global Copper Monitoring Index에 따르면 글로벌 구리 제련 가동률 상승과 함께 전 세계 제련소 비가동률은 전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한 11.7%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활성 설비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되며 글로벌 공급 구조의 강세 전환을 시사했다.

특히 중국은 글로벌 구리 제련 가동률 상승을 주도한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중국의 비가동 설비 비율은 2월에 이어 3월에도 추가 하락했으며, 신규 제련 설비 증설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생산 능력이 빠르게 확대됐다. 그 결과 전 세계 활성 구리 제련 능력은 1,073만 톤에 도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77만5천 톤 증가한 수치이며, 최근 3년 평균 대비 149만 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가동률 격차 확대, 공급망 구조적 불균형 심화

글로벌 구리 제련 가동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생산 환경은 뚜렷한 비대칭 구조를 보였다. 유럽은 3월 비가동률이 2.1% 증가했지만 평균 비가동률은 6.2% 수준으로 여전히 안정적인 가동 환경을 유지했다. 반면 북미는 비가동률이 10.3% 급증하며 32.3%까지 상승했고, 남미의 27.4%를 상회하면서 서반구 전반의 구조적 약세가 확인됐다.

중동 지역에서는 이란의 주요 구리 제련소인 Sarchesmeh와 Khatoon Abad에서 운영 중단 신호가 포착됐다. Earth-i는 해당 설비 중 하나는 3월 말부터 가동이 중단됐으며 다른 하나는 4월 첫째 주 이후 비활성 상태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과거에도 정기 보수 일정이 존재했던 만큼 이번 가동 중단이 구조적 리스크로 확정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도 병존한다.


중국 중심 생산 확대와 재활용 구리 시장 성장 동반

글로벌 구리 제련 가동률 상승은 중국 중심의 생산 확대 구조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의 지속적인 제련 설비 확충은 글로벌 활성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며, 원자재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양상이다.

이와 동시에 재활용 구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에 따르면 1월 글로벌 재활용 구리 생산량은 44만5천 톤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이는 신규 광산 및 제련 공급의 변동성을 보완하는 대체 공급원으로서 스크랩 기반 생산의 전략적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글로벌 구리 제련 가동률 상승은 단순한 생산 증가를 넘어 중국 중심의 공급 구조 재편 흐름을 반영한다. 동시에 북미 및 일부 신흥 지역의 가동률 급락은 글로벌 공급망의 지역별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 향후 구리 시장은 재활용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 전력 비용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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