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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Tinto |
리오틴토(Rio Tinto)가 캐나다 퀘벡 알루미나 정제소에서 최초로 갈륨 gallium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인듐 코퍼레이션 Indium Corporation과의 북미 희소금속 공급망 강화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북미 유일 알루미나 정제소서 추출…Indium Corp. 시설서 실험적 정제
이번 갈륨은 퀘벡 주 사그네 락생장 Saguenay Lac Saint Jean에 위치한 캐나다 유일의 알루미나 정제소에서 가공된 보크사이트에서 추출됐다. 초기 추출 작업은 뉴욕 로마시에 위치한 Indium Corp의 연구개발 시설에서 수행됐다.
양사는 현재 파일럿 단계로 진입해 대규모 추출 기술을 실증할 예정이다. 성공할 경우 퀘벡 정부의 칠백만 캐나다달러 지원 아래 연간 삼점오톤 규모의 데모 플랜트를 해당 지역에 건설할 계획이다.
상업화 시 연간 사십톤 생산 가능…세계 생산량의 오에서 십퍼센트 확보 기대
리오틴토에 따르면 향후 상업화 단계에 진입하면 최대 연간 사십톤의 갈륨 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현재 전 세계 생산량 약 육백톤의 오에서 십퍼센트에 해당한다. 현재 갈륨은 모두 북미 외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중국이 최대 공급국이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은 미국을 겨냥한 갈륨 수출 제한 조치를 발표하며 공급 불안이 고조됐고 이에 따라 북미 자급 체제 구축이 시급해졌다.
갈륨 반도체 레이더 전기차 핵심 소재
갈륨은 반도체 집적회로 IC 레이더 스마트폰 노트북 전기차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핵심 광물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핵심 광물 공급망 다변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추출 성공은 그 일환으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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