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바레인(Alba), 2024년 사상 최대 실적 기록

Aluminium Bahrain

생산 증가와 LME 가격 상승이 이익 견인…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도 확대

알루미늄 바레인(Alba)이 2024년 4분기와 연간 실적에서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알루미늄 가격 상승,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그리고 생산량 증가에 힘입은 결과다. 2024년 4분기 Alba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58.5% 증가한 BD 3,710만(9,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56.4% 증가한 BD 1억8,450만으로, 시장의 긍정적 분위기와 안정적인 조업 환경이 반영됐다.

감산로 6호선 최적화로 생산량 162만 톤 돌파

Alba는 2024년 총 1.622백만 톤의 알루미늄을 생산하며 역대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대비 0.1% 증가한 수치로, 2023년 4월 감산로 6호선이 연산 56만 톤 규모로 최적화된 이후 안정적인 운영이 이뤄진 결과다. 2024년 11월 감산로 1호선 전력정류기에 발생한 화재에도 불구하고, Alba는 안정적인 생산을 유지했다. 이는 설비 대응 역량과 운영 시스템의 신뢰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72%… 프리미엄 수익성 강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2024년 연간 기준으로 7% 상승, 특히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7% 급등하며 Alba의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동시에 스팟 프리미엄도 공급 부족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수년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2024년 총 판매량은 1.61백만 톤으로 1% 소폭 증가했으며, 고부가가치 제품(Value-Added Products, VAP)이 전체 판매의 72%를 차지하며 2023년의 68%보다 큰 폭으로 확대되었다. 이는 Alba의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킨 주요 요인 중 하나다.

Alba는 생산 효율화와 전략적 설비 투자, 프리미엄 시장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 확대 국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고부가 제품 전략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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