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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gnor gourp rolling mill |
폴란드 철강기업 Cognor 그룹이 시에미아노비체 실롱스키(Siemianowice Śląskie)에 건설한 신규 압연강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2018년 착공한 이 프로젝트는 약 8억 3천만 폴란드 즈워티(PLN)의 투자금액으로 완성됐으며, 공식 개장식은 2025년 10월 23일 예정되어 있다.
첨단 자동화 설비와 에너지 효율성 강화
Cognor의 신공장은 구 Huty Laura 부지에 기존 건물 80%를 철거하고 최신식 설비를 도입했다. 연간 45만 톤 생산 능력을 갖춘 이 공장은 건설, 에너지, 자동차, 방위산업용 프로파일 및 바(bar)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특히, 로봇과 인공지능(AI)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자동화율을 크게 높였다. 이에 따라 인력은 이전 유사 규모 생산시설 대비 약 120명으로 대폭 줄였다. 또한, 8MW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공장 전력 소비의 최대 7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류 자동화 창고도 구축해 업계 최첨단 수준의 인프라를 갖췄다.
시장 경쟁력 강화와 생산 확대 전망
Cognor 그룹 대표 프제미슬라프 슈투츠코프스키는 최근 철강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동화와 제품 다변화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역량이 강화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중 본격 가동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완전 생산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Cognor가 경쟁력 있는 생산능력 확보와 신규 사업 기회 창출을 목표로 한 핵심 전략 사업이다. 공식 개장 전부터 이미 고객사로 제품 출하가 시작된 만큼, 향후 폴란드 및 유럽 철강시장 내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Cognor의 신공장 가동은 철강 산업 내 자동화 및 에너지 전환 흐름을 잘 보여준다. 특히, 높은 자동화와 재생에너지 활용은 생산 효율성과 친환경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 유럽 철강 시장의 수요 변화 속에서 사업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