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M, 뒤스부르크 독일 고로 폐쇄 감행 및 친환경 전기로 전환 가속

HKM blast furnace A


독일 철강기업 휴텐베르케 크룹 만네스만(HKM)이 뒤스부르크 공장의 A고로 작동을 영구 중단했습니다. 이번 독일 고로 폐쇄 결정은 중공업의 친환경 제강 체제 전환을 알리는 시발점입니다. A고로는 1973년부터 선철을 연속 생산해 온 핵심 설비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2026년 7월 잘츠기터(Salzgitter) 그룹이 HKM의 지분을 100% 인수하며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기로 도입을 통한 기후 중립 철강 생산 체제 구축

A고로 가동 중단 이후에도 B고로는 당분간 운용을 지속합니다. 그러나 전략적 목표는 전기로(EAF) 중심의 제강 체제 구축입니다. HKM은 연간 최대 250만 톤 규모의 최첨단 전기로 설비를 도입합니다. 독일 연방정부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2억 유로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그 결과 엔지니어링 기업 테노바(Tenova)와 계약을 맺고 2029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합니다.

생산 공정의 대전환은 인력 구조조정을 동반합니다. 인수 당시 3,000명이던 임직원 수는 2028년 말까지 1,000명 수준으로 축소될 예정입니다. 반면에 잘츠기터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감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코크스 오븐 2호기 가동도 중단한 HKM은 기후 중립 철강 생산을 목표로 개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독일 고로 폐쇄는 글로벌 철강 산업의 탄소중립 흐름을 잘 보여줍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전통 고로의 영구 폐쇄와 전기로 전환은 유럽 철강업계의 탈탄소화가 불가피한 현실임을 입증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대규모 감원과 설비 투자 부담이 존재하나, 장기적으로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필수적 생존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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