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구리 정광 반출 재개와 광산 폐쇄의 후폭풍

First Quantum Panama copper concentrate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First Quantum)이 파나마 구리 정광 재고의 해외 반출을 재개했습니다. 파나마 통상산업부는 최근 인도향 3만 8천 톤의 물량 출하를 확인했습니다. 이는 지난 8월 스페인과 불가리아로 반출된 3만 3천 톤에 이은 연속 조치입니다. 파나마 정부는 대규모 재고 노출에 따른 환경 및 안전 리스크를 방지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광산 재개 없는 안전 관리 차원의 반출

해당 파나마 구리 정광은 2023년 말 대법원의 위헌 판결로 광산이 폐쇄되기 전 축적된 물량입니다. 현재 적치된 3,800만 톤 중 630만 톤의 처리를 완료했습니다. 남은 3,160만 톤은 향후 13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파나마 정부는 대법원 판결 준수를 명확히 하며 광산 재개 가동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이번 광산 폐쇄는 파나마 경제와 글로벌 구리 시장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해당 광산은 퍼스트퀀텀 매출의 40%와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의 1.5%를 차지해 왔습니다. 폐쇄 여파로 파나마는 국내총생산의 5%가 넘는 65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시장에서 파나마 구리 정광의 공급 공백과 원자재 수급 불확실성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적치된 구리 정광의 반출은 환경 리스크 관리 차원일 뿐, 파나마 광산의 조업 재개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세계 구리 공급의 핵심 축이 끊어진 상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글로벌 구리 수급 불균형과 가격 변동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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