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Formosa Ha Tinh Steel |
베트남 최대 철강사인 포모사 하띤스틸(Formosa Ha Tinh Steel)이 열연강판 가격을 추가로 인하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습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포모사 하띤스틸은 2만 톤 이상의 대량 주문을 대상으로 열연강판 판매 가격을 톤당 7~9달러 추가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3일 발표된 가격 인하 이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단행된 것으로, 위축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한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추가 인하 조치는 8~9월 인도분 내수 물량에 적용되며, 실질적인 시장 거래가는 톤당 12달러 수준까지 할인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철강 시장 관계자들은 "톤당 7~12달러의 가격 인하는 대형 바이어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며, 그간 관망세를 유지하던 수요가 다시 살아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철강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이러한 가격 인하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지 지속적인 추세가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글로벌 철강 업계의 움직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 철강사 뉴코어(Nucor)가 열연코일 스폿 가격을 톤당 5달러 인상한 것과 대조적으로, 베트남 시장은 공급 과잉과 수요 정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포모사 하띤스틸의 이번 행보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주요 수요처를 확보하고, 국내 철강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분석됩니다.
주간금속뉴스 논평
포모사 하띤스틸의 연이은 가격 인하는 베트남 내수 시장의 극심한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글로벌 철강 가격의 방향성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러한 가격 방어 전략이 하반기 시장 점유율 회복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